데탕트

‘데탕트(Détente)’란? 프랑스어로 긴장·완화를 뜻하는 용어로, 적대 관계에 있던 국가들 사이에 지속되던 긴장이 풀려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태를 말한다. 데탕트는 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서진영 간의 긴장 완화의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국제적인 긴장 완화를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된다.

 

2차 세계대전(1945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와 소련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진영으로 나뉘면서 냉전체제가 수립된다. 미·소가 치열하게 대립하던 냉전체제는 1960년대 말부터 변모의 조짐이 나타난다. 서독과 일본의 급성장, 제3세계의 대두, 중·소분쟁 등으로 국제정치는 이데올로기보다 자국이익을 우선하게 된 것이다. 이후 사회주의 국가 중국이 소련으로부터 독자적인 노선을 선언하여 비동맹운동에 나서게 되고, 연이은 미·중 국교 정상화 협상 등으로 미·소간의 화해 모드(데탕트)가 실현된다.

 

게시일: 2019.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