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효과

‘달라이라마 효과(The Dalai Lama Effect)’란? 한 나라의 지도자가 티베트 독립의 상징인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 그 국가는 중국에 경제 보복을 당한다는 의미이다. 예컨대 중국은 지난 2008년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자 돌연 에어버스 항공기 150대 구매계약을 연기했다. 이처럼 중국이 반대하는 결정을 한 국가에 대해 가하는 경제적 보복을 ‘달라이라마 효과’라 부른다.

 

달라이라마 효과는 독일 괴팅겐대학의 안드레아스 폭스와 닐스 헨드릭 클란 교수가 ‘국제무역에서의 달라이 라마 효과’라는 연구를 통해 제기한 학설이다. 이들은 한 나라의 정부 관료가 달라이라마를 만날 경우 수출 감소폭은 8.5%, 대통령급이 만날 경우에는 수출 감소폭이 16.9%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불교 대표 종파인 거루파의 수장이자 법왕을 이르는 호칭이다. 달라이는 몽골어로 큰 바다를, 라마는 티베트어로 스승을 뜻한다. 2018년 현재 14대 달라이 라마는 텐진 가초(Tenzin Gyatso)로,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운 실질적 지도자이자 정신적 지주이다.

 

게시일: 2018.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