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스모킹 건(smoking gun)’이란? ‘연기 나는 총’이란 뜻으로 어떤 범죄나 사건을 해결할 때 나오는 결정적 단서를 말한다. 예컨대 살해 현장에 있는 용의자 총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면 이는 그 총의 주인이 범인이라는 명백한 단서가 된다.

 

스모킹 건(smoking gun)은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하나인 ‘글로리아 스콧’에서 유래되었다. 소설 속에서 “목사는 연기가 나는 총을 손에 들고 있었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목사가 살인범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의 복선이자 결정적 증거인 것이다.

 

‘스모킹 건’이 관용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미국 닉슨 대통령 워터게이트 사건이다. 1972년 닉슨 대통령의 측근이 닉슨의 재선을 위해, 민주당 선거 사무실(워터게이트 빌딩)에 몰래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 했던 사건이다. 당시 뉴욕타임스 기자 로저 윌킨스는 기사에서 ‘결정적 증거 확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게시일: 2018. 10. 17.